1/4 신조선 [군산 닥스호]_우럭,열기 종일반 조황_월요일 기상 좋습니다.

1월 4일 우럭,열기

출항할때 너울성 파도로 몇분이 힘들어

하시네요.

멀미약은 배타기전에 미리 드셔야합니다.

출항후 2시간쯤 달리다가 프로펠러에

더더덕 드드득~

굵은줄 걸렸네

뚜껑열고 잘라내려면 최소 1시간짜리

고생길 볼트풀고 살짝 후진하는데

배가 안터네!

잉 다 풀려나갔나?

전진도 이상무

뒤에 구경하시던분이 좀전에 뒤로

그물같은거 나갔어요~

왠 재수

출항 하다가 밧줄 걸린날은 고기가

잘 잡혔는데

오늘도 역시나 국 끓이고 밥 다했는데

낚시하러온 가빈 사무장 왈

"지금 밥 차리면 안되는거 아녀요~"

"그러니까 배는 고픈데"

어차피 물때 작업이니까 굶고 하자

1시반까지 버티다가 도저히 배고파서

열기가 줄을 타던 말던 밥 묵자

아침에 조황이 안좋아 점심을 일찍

먹고 준비한 떡만두국은 오후에였는데.

낚시 처음 하시는분들도 많고 어려운

여건속에 4짜 가까운 왕열기들과

우럭들로 쿨러에 담어 왔네요.

겨울철 낚시는 30리터 쿨러만 채워도

대박인데 큰 갈치쿨러들은 집에 고이

모셔두고 30리터급 들고 오세요.

올해 수온이 높아 운 좋으면 초보분들도

쿨러 채우기도하고 5짜 우럭들도

종종 나와주고 아직까지는 분위기 좋은데

언제 입을 꾹 닫을지 몰라요.

이번 물때는 기상관계상 월요일이

날씨 및 물때까 좋네요.

절대 잘 나올거라는 말은 못해요.

열심히들 하셔서 좋은 조황 올려주셔서

감사합니다.